눈곱, 눈꼽의 올바른 표현은?
- 일상.정보
- 2024. 1. 6.
눈곱의 사전적 정의
1.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. 또는 그것이 말라붙은 것
예) 눈곱이 끼다. 눈곱을 떼다. 세수하면서 눈곱을 닦다.
2. 아주 적거나 작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예) 나는 이 집에 눈곱만큼의 미련도 없다. 나의 이야기에는 눈곱만큼도 거짓이 없어.
국립국어원의 온라인 답변
[질문]
'눈곱'과 '눈꼽' 중 어느 것이 바른 표기인가요?
[답변] 등록일 : 2020.1.16.
'눈곱'이 바릅니다. '눈'과 '곱'이 결합한 합성어 '눈곱'은, 표준발음법 제28항에 따르면 표기상 사이시옷이 없더라도,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(휴지가 성립되는) 합성어의 경우에는, 뒤 단어의 첫소리 'ㄱ'을 된소리로 발음하므로 [눈꼽]으로 발음하지만, 형태를 밝혀 '눈곱'으로 적습니다.
눈곱, 눈꼽에 대한 결론
눈곱은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 [눈꼽]으롤 발음이 되지만, '눈곱'은 기원적으로 '눈'과 '곱'이 결합한 말로 원래 '곱'은 단독으로 동물의 지방(脂肪)을 가리키던 말입니다. 나중에 의미가 확대되면서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즙액이 말라 붙은 것을 가리킬 때도 눈의 곱, 즉 '눈곱'이 된 것입니다. 즉, 눈꼽으로 발음은 되지만 눈곱으로 적어야 바른 표기가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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